Bamboo를 쓰면서 '타블렛은 참 편하구나'를 절실히 느낀바 있다. 이것이 얼마나 유용하고 효율적인지는 써보지 않고 말하기 힘들다. 노트북을 바꿀 시기가 도래하여 차기종을 물색하던 4월, 넷북과 MID의 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타블렛 사용 경험에 힘입어 타블렛 PC를 구입하였다.
감압식보다는 전자감응식이 선호되었고(아무래도 둘 다면 좋겠지만 ――;) 하드유저(절대 파워는 아님)인 나로서는 성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바, Dell의 래티튜드(Latitude)와 Lenovo의 X200t가 물망에 올랐다. Dell의 래티튜드는 그야말로 노트북 로망의 결경체! 레전드에 버금가는 존재였으나 고환율에 따른 자금압박에 눈물을 머금고 소문정도인 X200t를 선택하였다.
사실은 Sub노트북으로 미나와S5를 놓고 고심하였으나 디지털 된장남 소리를 들을 까봐, 그전에 경기침체에 따른 자금상황 및 작업효율성을 감안하여 깔끔하게 큰 거 하나 지르고 끝내는 길을 선택하였다. 여튼 지인들과의 난상토론 후12시간만에 지름으로 본좌 칭호를 하사 받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한번의 포스팅으로 끝내기엔 할 이야기가 많으며, 검색 결과 X200t에 대한 리뷰가 부족하여 다각적인 측면에서 X200t를 파헤쳐 보고자 한다. 이번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X200t의 외관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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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200t 주요 액세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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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
1 |
박스는 꽤나 대충 싼 듯한 느낌이다. 별로 돈을 들이고 싶지 않았던, 대륙의 대범함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 정도로 망가지겠나 하는 넓은 마음이 느껴진다. 그래도 충격에 민감할 것만 같은 액세서리는 구획을 두어 다치지 않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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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류 |
2 |
배터리와 어댑터는 기존의 ThinkPad와 대동소이하다. 이전에 사용하던 노트북이 X61이라 굳이 비교하자면 배터리는 좀 긴 편이고 본체와의 결합을 위한 래치가 배터리 자체에 달렸다. 어댑터는 레노버 로고가 이전보다 더 분명하게, 더 크게, 더 반짝이게 새겨졌다는 점이다. 역시나 좀 싼티 나게 ㅡㅡ;
배터리 결합 방식이 x61과는 조금 달랐는데 그냥 밀어 넣었던 방식에서 그림에서 보이는 부분의 홈을 본체와 맞추어 놓은 후 밀어 넣어야 했다. 처음 시동할 때 잠깐 헤 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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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볼 커버 및 펜 |
3 |
트랙볼 커버는 다들 잘 알고 계시듯이 평평한 커버, 볼록한 커버, 움푹 파인 커버의 3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인적으로 움푹 파인 커버가 사용하기 편하다고 생각한다. 펜은 클릭과 같은 기능을 하는 버튼이 중앙에 위치하고 지우개 기능을 하는 버튼(?)이 뒤 꼭지에 위치한다. 정열의 빨콩을 상징하듯 펜팁은 빨간색이다. ㅎㅎ 여분의 펜팁이 3개 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쇠링이 하나 있다. 레노버 센터에 가서 물어봤는데 관계자도 모른다더라. 여기저기 대쉬해봤는데 역시나 알 수 없었다. – 설명서에 보니 팁 제거 도구 란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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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200t 본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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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모습과 좌우 |
4 |
아쉽게도 IBM로고는 없다. 대신 ThinkPad 로고가 커다랗게 박혀있고 어쩐지 싸구려 티가 날 것만 같은 Lenovo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간지 표면처리는 여전하여 훌륭한 하드유저임을 대변하는 듯하다. 사진 실력이 미천하여 멋지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차피 타블렛 모드로 들고 다닐 테니 보이지는 않을 모습이다. 툭 불거져 나온 안테나 뭉치(?)가 세련됨을 더해준다.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SD 카드 리더 부분은 덮개가 없다. 전에 사용하던 X61에서도 덮개는 없었다. 더미라도 하나 끼워 주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본체 좌측에는 AC 단자와 켄싱턴 락, 통풍구, DIV 출력단자, LAN 포트, USB 포트, Wireless 및 Bluetooth 스위치, PCMIA 슬롯이 순서대로 위치 해 있다. 우측에는 USB 포트, 켄싱턴 락, 펜 홀더, 전화모뎀 포트, 펜 연결 홈, 마이크단자, 이어폰 단자, USB 포트가 순서대로 위치해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USB 포트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배치에 꽤나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할 수 있겠다. 좌우측 두 개의 켄싱턴 락 연결 부분 또한 그러한 고심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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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 |
5 |
흰지는 플라스틱으로, 튼튼해 보이지는 않지만 부서질 것 같지는 않다. 상판은 좌우 어느 쪽으로도 회전 되어 360° 회전이 된다는 말씀이다.
상판에는 타블렛 기능을 사용하며 필요한 다양한 기능키를 지정할 수 있는 버튼이 정렬되어 있고 마이크와 지문인식기, 내장카메라, 다양한 표시등이 가지런히 배열되어 있다.
각 부분과 일반적인 설명은 링크의 문서에 설명되어 있다. 문서를 보고자 한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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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무게를 잴만한 도구가 없어 정말 스펙 대로 1.47kg이 나가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이전의 x61과 비교해서는 8셀 대용량 배터리를 착용한 것과 같은 정도에 들고 다니면 무거워 팔이 조금 아픈 정도의 무게이다. 현재 4셀 기본 배터리에서 이 정도 무게라면 대용량 배터리에서는 좀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 된다.
다음 편에서는 – 음.. 영화였나 ㅡㅡ; - 일반적인 기능들에 대해 살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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