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Story'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07/01 보조 앵글미러
  2. 2009/06/30 NF 소나타 N20 스마트키 키홀더
  3. 2009/03/08 통합 USB 메모리 자작 - 준성공기 (2)
  4. 2009/02/26 통합 USB 메모리 자작 - 실패기
  5. 2008/05/03 i pod 케이스 NEW! (2)
DIY Story2009/07/01 21:56

이건 어찌 보면 DIY라기 보다는 개조에 가까운데, 개조라고 하기엔 좀 대공사라 흠… 어쨌건, 가끔 끼어들기를 할 때 사이드 미러의 작은 사각지대가 있어 바로 옆에 오는 차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걸 보겠다고 고개를 쭉 빼는 건 위험하고, 안전운전이 제일이라 요 사각지대를 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이드 미러에 붙이거나 보닛에 붙이는 다양한 보조 앵글미러가 있다.

 
요런 거나

요런 거

헌데 요런 것들은 조금 흉해서 좀 꺼려진다. 그래서 내부에 달 수 있는 것도 나왔는데 요런 거다.

뭐 부착하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에이필러(앞유리와 앞문이 만나는 부분의 실내 측)에 걸어 고정하는 방법으로 나온 제품을 구매했다. 분명히 어딘가에서 트랜스폼에는 아니, NF 소나타는 적용 제외 차종으로 나와 있었으나 구매한 쇼핑몰에서 일언반구도 없었기에 구입하였다. 그러나 아뿔싸 트랜스폼은 역시나 디자인이 수려하시어(ㅡㅡ;) 미끈한 에이필러에는 어디 하나 걸어 제낄 곳이 없었다. 별별 방법을 다 써 보았지만 역시나 걸리지 않았다. 하여 남은 방법은 일명 뾱뾱이, 흡착식패드를 사용하는 것! 이에 다이, 아니 개조를 하였다.

개조에 제 몸을 던져주신 재료 분들이다. 왼쪽 상단부터 에폭시 계 퍼티인(맞나?) 미O클 픽스, 뾱뾱이 행거, 그리고 아래는 다O소 제 꼬진 카메라 삼각대, 아O팝 보조 앵글 미러이다.

우선은 삼각대의 다리를 빼 내야 한다. 이거 어디를 봐도 조립된 흔적이 없길래 그냥 부쉈다.

 

요렇게, 그런데 웬걸, 돌리니 빠진다. 쳇, 1000원 짜리.

개조는 의외로 간단했다. 삼각대의 다리가 굴곡 파이프(내 맘대로 붙인 이름임 ㅡㅡ;)라 모양 잡기가 좋아, 요 다리의 한쪽은 미러에 다른 한쪽은 흡착식 패드에 붙이면 끝이다. 사실 처음에는 흡착식 패드에 붙이는 것이 조금 고민스러웠는데 의외로 쉽게 해결되었다. 그냥 쏙 들어간다. 좀 빡빡하게

요런 식으로. 혹시나 해서 원래 끼워져 있던 와이어로 붙잡아 주었다.

다른 한쪽, 미러를 붙이기 위해 걸이를 관절 부분만 남기고 잘라주었다. 그리고는 다리를 잘 붙잡고 있으라고 홈을 파주었다.

그리고는 다리와 관절부분을 미O클 픽스로 감싸고 잘 다듬어 준다. 철제용이라 그런지, 아님 원래 그런 것인지 손에 굉장하게 묻었다. 하루 정도 말리면 단단하게 굳는다. 한 두 시간이면 다 굳는 것 같다. 그리고는 샌드페이퍼로 매끈하게 다듬어 주기. 보기 흉하니까 도색을 한다.

그리하여 완성된 보조 앵글 미러

장착해보니, 아니 부착해보니 흡착식패드에 충분한 수분(타액?)을 주면 잘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전면 유리 위쪽에 붙여야 각도를 잡기가 쉽다. 관절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아래로 늘어뜨리는 식으로 붙이고 거울을 최대한 위로 꺾어 주면 어느 정도 각도를 확보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주행 전이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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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Story2009/06/30 19:49

내 인생 최고의 지름인 소나타 트랜스폼! 녀석의 구입과 함께 DIY의 분야가 하나 더 늘었다. 팔아 치워 봤자 별로 남지 않을 때까지는 차에 손대지 않기로 하였으나, 불편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일단은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스마트키를 내 몸에서, 적어도 바지에서는 떨어지게 하지는 않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키홀더를 제작하였다. 거창하다 제작 ㅋ

SM의 경우 카드형이라 지갑의 기능과 함께 스마트키를 보관 할 수 있는 제품이 있으나 소나타와 같이 뭉치형인 경우 고리형의 키홀더만이 있는지라 주머니에서 빠져 나갈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스마트키가 없으면, 즉 요걸 잃어버리면 스마트키 박스 마저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예비키를 누님께 진상한 본인은 아무래도 최대한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 키홀더가 필요했다. DIY 정신이 무엇인가? 없으면 만들어라! 있어도 만들어라! 후후 그래서 만들었다.

 
재료는 역시나 못쓰게 된 가죽 가방의 잔해, 기타 집에 굴러다니는 잔해 역시 DIY의 맛은 재활용이다. ㅋ

본을 뜨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스마트키가 워낙 수려하신(ㅡㅡ;) 디자인이라 굴곡이 많았기 때문에 종이에 대고 본을 뜨는 것은 오차도 많고 어려웠다. 대신 종이를 위에 대고 연필로 문대어 윗면의 윤곽만 잡았다. 이 윤곽은 얇은 플라스틱 판에 딱풀 따위로 붙여 잘라내 본을 만들었다. 잘라낸 본은 키홀더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였다. 플라스틱 판은 잡다한 물건의 포장에 쓰이는 것으로 페트병 같은 재질이다. 면도기나 면도기 날을 구입하면 많이 따라 온다. 어머니께 구박을 받으며 작업하느라 중간 사진이 없어 죄송하다.

버니어 캘리퍼스가 있었다 해도,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숙지했다 해도 이 엄청난 굴곡을 계산하기는 어려울 뿐더러 그러기도 싫다. 버튼 부분만 본을 뜬 플라스틱을 대고 잘라내고 얼추 비슷한 크기로 가공한 가죽의 한쪽 부분을 집게로 잡아 키를 넣은 채로 바느질을 하였다. 딱 맞으니 본을 뜰 필요도 없다.

키홀더를 몸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방법은 고리가 달린 스트랩을 단단히 고정하여 바지에 거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벨트나 바지 춤에 클립으로 매달까 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인해 빠질 수 있다는 생각에 고리로 수정하였다. 좀 아저씨 같기는 하지만 잃어버리는 것보다는 낫다. 어차피 겉옷을 입으면 잘 보이지도 않는다. – 바지에 따라 스트랩 길이가 짧아서 불편한 경우도 있지만 ㅡㅡ; -

키를 빼기도 해야 했기 때문에(글로브 박스에 잠금장치가 있어서 스마트키 안에 있는 마스터 키로 잠글 수 있다) 홀더에서 뺄 수 있도록 했다. 플라스틱 지지판의 맨 윗부분을 잘라내어 가죽의 탄성을 이용해 키를 붙잡을 수 있도록 하고 유사시에는 가죽을 당겨 뺄 수 있다.

스스마트키만 몸에 있으면 자동차의 버튼으로 제어가 되지만 가끔 자동차에서 좀 떨어져 있을 때는 버튼을 사용할 필요가 있으므로 버튼 부를 노출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게다 일단 바지의 벨트 걸이에 매어 두면 고리가 부러지거나, 스트랩이 끊어지거나, 바지 벨트 걸이가 끊어지거나, 3개 최악의 상황이 모두 발생하지 않는 한 잃어버리는 일은 없지 않을까 한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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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Story2009/03/08 18:56


준 성공기라 제목을 붙인 것은, 어떻든 성공은 하였으나 다른 생각이 들어서 조만 간 변경이 있지 않을까 하여 일단은 준 성공기라 이름을 붙인다.
지난 포스팅에서 두 번째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세 번째 계획은 저장용 메모리 2개와 A타입 단자 2개를 단 메모리 겸용 USB 허브로 전환 결정!

1. Plan C

세 번째 계획은 대충 이런 느낌이었다.

스케치 업과 커키디아로 작업


USB 메모리는 내장된다.

앞서 분해한 허브의 연결 부분인 Mini USB 단자로 불필요한 공간이 생겨서 분해하고 외부 연결 케이블과 직결하기로 하였다. 연결 구조를 알고자 과감하게 케이블을 분해 했다.

녀석이 성이 났는지 민망한 욕을... ㅡㅡ;

직결 후 글루건으로 절연


메모리의 그라운드에 스위치를 달아 켜고 끌 수 있도록 하였다. 아무래도 전력의 확보를 위해서는 필요했다.


허브와 연결측 케이블 직결, 메모리 스위치 연결, A 타입 USB 포트 연결, 모든 연결을 마치고 확인을 위해 노트북에 연결! 인식이 되질 않는다.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켜놓은 영화가 '드, 드, 들어' 하고 버벅 댄다.
흠.. 열어보니 문제는 직결한 케이블의 데이터 선과 그라운드 선이 바뀌어 연결되어 있었다. 흠.. 까짓거 바꾸면 그만이지 ㅋㅋ
헉! 그러나 웬걸 제대로 바꾸어 연결했지만 여전히 되지 않는다. 한 시간여를 원인을 찾아 헤맸지만 허브 군은 운명하셨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아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는 순간!!

2. Plan D

결국 여기까지 왔다. 네 번째 계획 수정. 지칠대로 지쳐 컨셉이고 디자인이고 없다. 일단은 함께 사용하지 않는, 사용할 일은 있겠지만 좀 적은 메모리를 연결하여 하나의 USB 단자에 연결, 스위치를 통해 컨트롤.
그래도 뭔가 좀 다르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USB 단자가 움직이는 디자인을 생각했다. 연결과 움직임을 위해서 볼펜심을 잘라 전선을 삽입.


중간 과정은 피폐된 심신으로 생략 ㅡㅡ;


USB 단자는 87도 정도로 움직인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만들다 보니 그게...
여튼 구조는 USB 단자의 그라운드 선은 USB 메모리의 그라운드 단자와 모두 연결하여 전력을 제공하고 USB단자의 데이터 선과 각각의 메모리 데이터 단자를 스위치를 통해 연결하여 컨트롤이 가능하게 하였다.

3. 드디어 성공?

노트북에 연결하여 메모리가 인식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스위치를 올리고 내리는 것으로 메모리를 바꿀 수 도 있었다. 문제는 너무 커서 옆의 포트에 다른 케이블을 꽂을 수 없다는 것 ㅡㅡ; 갈수록 태산이구만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좀 다른 방식으로 네개를 다 연결해 볼까나..

장착 샷!

난장판이 된 방

만신창이가 된 USB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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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dholic
DIY Story2009/02/26 04:25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 하리라

1. 동기

그렇다 시작은 단순했다. 알게 모르게, 내 속에 도사리고 있는 정리벽이 너저분한 녀석들의 수납 상태를 참지 못한 것이다. 그뿐이었다. 다만 너저분하게 얽혀 있는 녀석들의 정돈이 필요했다.

대학교 때 백업용으로 구입한 Memorive 1G, 연구용으로 받은 같은 제품 4G, DAS 포럼에 참가했다가 받은 Zyrus Mini Swing MLC 4G(모델명은 왜 적었는지 모르겠네 ㅡㅡ;), 연구용으로 받은 LG 4G, 어디서 났는지 기억나지 않는 Quins 4G. 총 5개의 USB가 얽혀 가방 안에서 춤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트북에 하나를 꽂으면 덜렁덜렁 대는 모양새가 영 불편해서 녀석들을 어떻게든 정리해 주고 싶었다. 정작 내 방은 정신 없을 정도로 어질러 놓으면서 ㅋ

2. Plan A

처음에는 수납 케이스를 만들고자 했다. 요즘 가죽으로 필요한 것들을 제 손으로 만드는 것에 재미가 들려 오물조물 대면서 구상해 보았다. 대충 이런 느낌? 그런데 어쩐지 모양새가 싸구려 손톱 손질 도구 세트 케이스 같은 느낌이라 뭔가 다른 점을 부여하고 싶었다. 내가 좀 그런가 보다, 뭔가 의미가 있어야 한달까? 여튼, 목표한 디자인 컨셉은 이렇다.

  1. 부피의 최소화
  2. USB 메모리 분실 방지
  3. 수려한 디자인(또는 깔끔한, 아니 최소한 지저분하지는 않은 ㅡㅡ;)

그래서 USB메모리의 플라스틱 케이스를 걷어내고 가죽으로 덮은 후 케이스에 연결하는 방식을 생각했다. 대충 이런 느낌?
 

그런데 이거 뭐 전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아니 오히려 덜렁의 경지를 넘어 불필요한 공간의 차지라는 더 큰 문제를 안겨 주었다. 1차 계획은 시도도 없이 포기, 계획은 변경.

3. Plan B

USB 메모리의 통합과 동시에 외장 하드의 통합도 진행하고 있던 터라, 외장 하드의 통합에 사용할 방법인 USB 허브가 2차 계획의 발단이 되었다. 단지 너저분한 수납 상태가 싫었다. 그뿐이다 ㅡㅡ;.

노트북의 메모리를 확장할 생각도 있었던 차에 메모리와 사구려 USB 허브를 질렀다. 5,000원짜리 4port 유전원 허브. 아, 싼 게 비지떡이라 했던가. 명품 LG USB 허브였건만 노트북에 꽂으니 장치의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다른데 꼽으란다. 음.. 그렇다면 노트북이 비지떡인가? 여튼, 전송속도를 테스트 해봤는데 256MB 옮기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린다. 쳇!

무전원은 더 좋은 성능이 나올 것이란 생각에 여차저차하여 들린 교보문고에서 15,000원에 aizor USB 허브를 구입한다(온라인에서 7,500원에 파는 넘을 2배가 넘는 가격에!!). 제길 그나마도 뽑기를 잘못해서 불량품을 얻었다. 쳇! 다음날 교환하고 테스트해보니 쓸만한 속도가 나온다. 2G에 4분.


2차 계획의 디자인 컨셉은 이렇다.

  1. 부피의 최소화
  2. USB 메모리의 내장
  3. 케이블의 내장
  4. 지저분하지 않은 디자인

부피의 최소화와 USB 메모리의 내장은 USB 메모리의 플라스틱 케이스를 걷어내는 것으로 해결될 수 있었다(처음에는 ㅡㅡ;). 케이블의 내장은 그냥 달면 그만이니 뭐. 지저분하지 않은 디자인은 그냥 네모 상자 정도 ㅋㅋ. 대충 이런 느낌?
 

4. Plan B의 실행

USB허브와 메모리의 플라스틱 케이스를 제거하니 부피가 상당히 줄었다. 미리 블로깅을 하면서 조사는 했지만 생각보다 작았다.

가지고 있는 USB 메모리들과 플라스틱 케이스를 제거한 USB

USB 허브도 단자를 제거하니 기판만 남아 적당한 정도였다. USB 미니 B타입 단자가 좀 걸렸지만 장고.
 

메모리를 허브에 연결. 혹시 모르니 일단 백업을 해두고. USB메모리에 솔더 플럭스를 바르고 납을 묻혀 허브와 연결! 일단 하나만 연결하고 테스트 해보니 제대로 인식한다.

움홧홧! 테스트를 마치고 일단은 4G 메모리 4개를 모두 연결!

녀석들을 보니 어쩐지 심장이 두근거렸다. 계획의 성공이 눈앞에 다가오는 느낌이랄까?

자~ 테스트를 해볼까? 움홧홧홧홧!! 모두 인식! 심장이 벌렁거린다. 그럼 전송속도를 테스트 해볼까? 움홧홧…화..ㅎ… 265MB 전송속도 1시간 정도 ㅜㅜ; 좌절의 순간. 직결했을 때 1분 남짓, 허브에 4개 모두 연결하니 전류가 부족한가 보다 60배의 전송속도 저하.

5. Plan C의 구상

백업 한번에 수십 분, 수 시간이 걸리는 비효율, 고비용(시간) 저장장치가 무슨 소용이란 말이냐!! 결국 2차 계획도 포기. 백업용 메모리는 원상복구, 저장용 메모리 2개와 A타입 단자 2개를 단 메모리 겸용 USB 허브로 전환 결정! 3차 계획의 디자인 컨셉은 이렇다.

  1. 부피의 최소화(얼마나 무게를 덜어 줄지, 회의적이다)
  2. 케이블의 내장
  3. 메모리의 on/off 기능 구현
  4. 보기 싫지 않을 정도의 디자인
  5. 깔끔한 마감 처리

오늘 용산을 다녀왔다. 전자랜드 지하 1층은 어쩐지 파라다이스이며 천국과도 같은 느낌이다. 3차 계획은 다음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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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Story2008/05/03 17:13
여름을 맞이하여 아이포드 케이스를 새로 하나 만들었다. 아무래도 여름에는 주머니가 달린 상의를 입기 곤란하니 들고다닐 수 있는 케이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얼마전 Funshop에서 쓸만한 케이스를 발견하여 비슷하게 만들어 보려 했으나 조금 실패한 듯 하다. 그럼 만드는 과정을 좀 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겉감 : 못쓰는 가죽 코트에서 잘라낸 양가죽
안감 : 책 커버에서 잘라낸 비닐과 노트북 가방에서 적출한 나일론 천
고리 : 버리는 가방에서 획득한 철제 연결 고리들


1. 재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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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과 휠의 사용을 위해 가죽을 재단한다. 가죽은 아이팟을 감싸는 것보다 조금 더 크게 재단해야했다. 좌우를 바느질 하고 들어가는 입구에 고리를 달아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액정과 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이즈에 맞추어 재단한다. 아무래도 정확한 위치와 사이즈로 재단해야 하기 때문에 위드 아이팟 자료실에서 5세대 스킨을 하나 다운로드 받아 재단에 사용했다.

가죽에 딱풀로 붙인 뒤 액정 부분과 휠 부분을 잘라내면 된다. 휠은 원형이라 어려울 것 같지만 가죽 자체를 돌려 주면 편하게 자를 수 있다.




2. 1차 바느질


위 아래 고리를 달기 위한 1차 바느질을 한다. 아, 그전에 액정과 휠을 보호할 스크린을 본드로 붙인다. 그리고 이어폰을 정리하고 수납할 수 있도록 액정 반대쪽에 밴드를  단다. 그러니까 대충 다음의 그림과 같은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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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필름을 붙인 뒤


 정확한 도면을 그려서 편하게 해 볼까 했지만 정확한 도면을 그리는 일이 더 복잡해서 그냥 눈 대중으로 여분을 두고 고리를 단다. 처음에는 이 고리에 스트랩을 달아  목에 걸고 다닐 생각을 하였으나,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에서 목에 걸어보니 영 모양이 안나서 그냥 손에 걸고 다닐 수 있는 짧은 스트랩으로 대체하였고 조금 사용하다 보니 허리춤에 매달 수 있는 고리로 바꾸기로 했다. 그닥 추하지 않다.
여튼, 고리를 달 수 있도록 가죽을 자르고 좀 더 튼튼 하게 달리도록 나일론 천으로 보강을 한 뒤 바느질 하기 전에 본드로 붙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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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차 바느질

위 아래로 고리를 단 뒤에는 가죽을 반으로 접어 ipod의 가로 길이 보다 약 1센티 정도 간격을 두고 바느질을 한다. 좀 튀라고 빨간색 실을 사용했는데 좀 추한 느낌이다. ipod의 높이가 약 1센티로 ipod 끝과 바느질 부분 사이에 정삼각형을 만든다는 생각을 해보면 1센티 정도 간격을 두고 바느질을 하면 대충 맞는다. 본인의 경우에는 이 생각을 바느질이 끝나고 나서야 하는 바람에 조금 어긋났다. 제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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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에 바느질을 할때에는 반드시 먼저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주어야 한다. 안 그럼 바늘이 브러지거나 손가락이 부러질 듯이 아프다.

4. 완성

마저 한쪽도 바느질을 해주고 대충 여분을 남겨두고 양끝을 자르면 완성이다. 스트랩이야 암거나 달면 그만이니 별로 언급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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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진의 '쌈지'는 갈색이라 색이 영 맞지 않아 새로 하나 만들어 주었다. 조금 귀찮고 때가 새벽 3신가 4신가 쯤이라 대충 본드로 붙여버렸다. 아직까지 떨어지진 않았으나 조금 염려된다.

착용 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누이의 손을 빌렸다.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하긴 손만 나왔으니. 역광이라 조금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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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용기

손에 들고 다니기엔 불편함이 조금 있다. 아무래도 이게 커놔서 덜렁거림이 좀 크다. 스트랩을 손목에 걸고는 고리에 손가락을 걸면 휠을 조작하기 쉽다. 헌데 여튼 조금 걸리적 거린다. 허리춤에 매달고 다닐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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