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Story2008/05/03 17:13
여름을 맞이하여 아이포드 케이스를 새로 하나 만들었다. 아무래도 여름에는 주머니가 달린 상의를 입기 곤란하니 들고다닐 수 있는 케이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얼마전 Funshop에서 쓸만한 케이스를 발견하여 비슷하게 만들어 보려 했으나 조금 실패한 듯 하다. 그럼 만드는 과정을 좀 볼까.
겉감 : 못쓰는 가죽 코트에서 잘라낸 양가죽
안감 : 책 커버에서 잘라낸 비닐과 노트북 가방에서 적출한 나일론 천
고리 : 버리는 가방에서 획득한 철제 연결 고리들
1. 재단하기
액정과 휠의 사용을 위해 가죽을 재단한다. 가죽은 아이팟을 감싸는 것보다 조금 더 크게 재단해야했다. 좌우를 바느질 하고 들어가는 입구에 고리를 달아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액정과 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이즈에 맞추어 재단한다. 아무래도 정확한 위치와 사이즈로 재단해야 하기 때문에 위드 아이팟 자료실에서 5세대 스킨을 하나 다운로드 받아 재단에 사용했다.
가죽에 딱풀로 붙인 뒤 액정 부분과 휠 부분을 잘라내면 된다. 휠은 원형이라 어려울 것 같지만 가죽 자체를 돌려 주면 편하게 자를 수 있다.
2. 1차 바느질
위 아래 고리를 달기 위한 1차 바느질을 한다. 아, 그전에 액정과 휠을 보호할 스크린을 본드로 붙인다. 그리고 이어폰을 정리하고 수납할 수 있도록 액정 반대쪽에 밴드를 단다. 그러니까 대충 다음의 그림과 같은 구조다.
정확한 도면을 그려서 편하게 해 볼까 했지만 정확한 도면을 그리는 일이 더 복잡해서 그냥 눈 대중으로 여분을 두고 고리를 단다. 처음에는 이 고리에 스트랩을 달아 목에 걸고 다닐 생각을 하였으나,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에서 목에 걸어보니 영 모양이 안나서 그냥 손에 걸고 다닐 수 있는 짧은 스트랩으로 대체하였고 조금 사용하다 보니 허리춤에 매달 수 있는 고리로 바꾸기로 했다. 그닥 추하지 않다.
여튼, 고리를 달 수 있도록 가죽을 자르고 좀 더 튼튼 하게 달리도록 나일론 천으로 보강을 한 뒤 바느질 하기 전에 본드로 붙여 둔다.
3. 2차 바느질
위 아래로 고리를 단 뒤에는 가죽을 반으로 접어 ipod의 가로 길이 보다 약 1센티 정도 간격을 두고 바느질을 한다. 좀 튀라고 빨간색 실을 사용했는데 좀 추한 느낌이다. ipod의 높이가 약 1센티로 ipod 끝과 바느질 부분 사이에 정삼각형을 만든다는 생각을 해보면 1센티 정도 간격을 두고 바느질을 하면 대충 맞는다. 본인의 경우에는 이 생각을 바느질이 끝나고 나서야 하는 바람에 조금 어긋났다. 제길 ㅡㅡ;
가죽에 바느질을 할때에는 반드시 먼저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주어야 한다. 안 그럼 바늘이 브러지거나 손가락이 부러질 듯이 아프다.
4. 완성
마저 한쪽도 바느질을 해주고 대충 여분을 남겨두고 양끝을 자르면 완성이다. 스트랩이야 암거나 달면 그만이니 별로 언급할 필요도 없다.
첫 번째 사진의 '쌈지'는 갈색이라 색이 영 맞지 않아 새로 하나 만들어 주었다. 조금 귀찮고 때가 새벽 3신가 4신가 쯤이라 대충 본드로 붙여버렸다. 아직까지 떨어지진 않았으나 조금 염려된다.
착용 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누이의 손을 빌렸다.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하긴 손만 나왔으니. 역광이라 조금 난감하다.
5. 사용기
손에 들고 다니기엔 불편함이 조금 있다. 아무래도 이게 커놔서 덜렁거림이 좀 크다. 스트랩을 손목에 걸고는 고리에 손가락을 걸면 휠을 조작하기 쉽다. 헌데 여튼 조금 걸리적 거린다. 허리춤에 매달고 다닐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꾸어야겠다.
얼마전 Funshop에서 쓸만한 케이스를 발견하여 비슷하게 만들어 보려 했으나 조금 실패한 듯 하다. 그럼 만드는 과정을 좀 볼까.
겉감 : 못쓰는 가죽 코트에서 잘라낸 양가죽
안감 : 책 커버에서 잘라낸 비닐과 노트북 가방에서 적출한 나일론 천
고리 : 버리는 가방에서 획득한 철제 연결 고리들
1. 재단하기
액정과 휠의 사용을 위해 가죽을 재단한다. 가죽은 아이팟을 감싸는 것보다 조금 더 크게 재단해야했다. 좌우를 바느질 하고 들어가는 입구에 고리를 달아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액정과 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이즈에 맞추어 재단한다. 아무래도 정확한 위치와 사이즈로 재단해야 하기 때문에 위드 아이팟 자료실에서 5세대 스킨을 하나 다운로드 받아 재단에 사용했다.
가죽에 딱풀로 붙인 뒤 액정 부분과 휠 부분을 잘라내면 된다. 휠은 원형이라 어려울 것 같지만 가죽 자체를 돌려 주면 편하게 자를 수 있다.
2. 1차 바느질
위 아래 고리를 달기 위한 1차 바느질을 한다. 아, 그전에 액정과 휠을 보호할 스크린을 본드로 붙인다. 그리고 이어폰을 정리하고 수납할 수 있도록 액정 반대쪽에 밴드를 단다. 그러니까 대충 다음의 그림과 같은 구조다.
정확한 도면을 그려서 편하게 해 볼까 했지만 정확한 도면을 그리는 일이 더 복잡해서 그냥 눈 대중으로 여분을 두고 고리를 단다. 처음에는 이 고리에 스트랩을 달아 목에 걸고 다닐 생각을 하였으나,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에서 목에 걸어보니 영 모양이 안나서 그냥 손에 걸고 다닐 수 있는 짧은 스트랩으로 대체하였고 조금 사용하다 보니 허리춤에 매달 수 있는 고리로 바꾸기로 했다. 그닥 추하지 않다.
여튼, 고리를 달 수 있도록 가죽을 자르고 좀 더 튼튼 하게 달리도록 나일론 천으로 보강을 한 뒤 바느질 하기 전에 본드로 붙여 둔다.
3. 2차 바느질
위 아래로 고리를 단 뒤에는 가죽을 반으로 접어 ipod의 가로 길이 보다 약 1센티 정도 간격을 두고 바느질을 한다. 좀 튀라고 빨간색 실을 사용했는데 좀 추한 느낌이다. ipod의 높이가 약 1센티로 ipod 끝과 바느질 부분 사이에 정삼각형을 만든다는 생각을 해보면 1센티 정도 간격을 두고 바느질을 하면 대충 맞는다. 본인의 경우에는 이 생각을 바느질이 끝나고 나서야 하는 바람에 조금 어긋났다. 제길 ㅡㅡ;
가죽에 바느질을 할때에는 반드시 먼저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주어야 한다. 안 그럼 바늘이 브러지거나 손가락이 부러질 듯이 아프다.
4. 완성
마저 한쪽도 바느질을 해주고 대충 여분을 남겨두고 양끝을 자르면 완성이다. 스트랩이야 암거나 달면 그만이니 별로 언급할 필요도 없다.
첫 번째 사진의 '쌈지'는 갈색이라 색이 영 맞지 않아 새로 하나 만들어 주었다. 조금 귀찮고 때가 새벽 3신가 4신가 쯤이라 대충 본드로 붙여버렸다. 아직까지 떨어지진 않았으나 조금 염려된다.
착용 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누이의 손을 빌렸다.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하긴 손만 나왔으니. 역광이라 조금 난감하다.
5. 사용기
손에 들고 다니기엔 불편함이 조금 있다. 아무래도 이게 커놔서 덜렁거림이 좀 크다. 스트랩을 손목에 걸고는 고리에 손가락을 걸면 휠을 조작하기 쉽다. 헌데 여튼 조금 걸리적 거린다. 허리춤에 매달고 다닐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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